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37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5.8% 늘어난 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그룹내 유통망 확대 및 SKU 증가와 단체급식 사업부 적자 사이트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출점 및 업황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최근 실적에 있어 긍정적인 부분은 그룹사 유통망 비중을 낮추고 있다는 점이다. 남 연구원은 “1분기 그룹내 비중은 약 38.6%로 전년동기간대비 0.2%포인트 감소하였고, 이마트향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9.5%에서 17.3%로 낮아졌으며 이러한 추이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경은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출점(올해 연말 약 230개 예상)을 지속하고 있고, △파베이크 등 베이커리 일반사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그룹사 적자 단체급식 사업부 철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SCK(스타벅스코리아)향 매출액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베이커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식과 식자재 매출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동 비중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그룹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경쟁력이 높은 사업부문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