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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2Q 실적도 긍정적 흐름 전망-IBK

이정현 기자I 2023.06.23 07:36:16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8000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2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신세계푸드의 실적 개선은 구조적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적자 사이트 정리를 지속하면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그룹사 비중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37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5.8% 늘어난 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그룹내 유통망 확대 및 SKU 증가와 단체급식 사업부 적자 사이트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출점 및 업황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최근 실적에 있어 긍정적인 부분은 그룹사 유통망 비중을 낮추고 있다는 점이다. 남 연구원은 “1분기 그룹내 비중은 약 38.6%로 전년동기간대비 0.2%포인트 감소하였고, 이마트향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9.5%에서 17.3%로 낮아졌으며 이러한 추이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경은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출점(올해 연말 약 230개 예상)을 지속하고 있고, △파베이크 등 베이커리 일반사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그룹사 적자 단체급식 사업부 철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SCK(스타벅스코리아)향 매출액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베이커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식과 식자재 매출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동 비중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그룹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경쟁력이 높은 사업부문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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