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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경기에서만 9명이 집계됐다.
한편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에 갇혀 신고가 들어왔지만, 끝내 사망했다. 반지하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3명(46세 2명·13세 1명)이다.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는 쏟아진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졌다.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전 1시분께 경기도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을 지나던 렉스턴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등 서울에서 4명이 나왔고,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급류에 휩쓸린 2명은 남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 주민센터, 체육관 등 긴급 대피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한편 9일 출근길 수도권에는 폭우가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6시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수도권은 양평·안성·평택 등 경기남부에 시간당 4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은 중·남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 충청 당진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10~40㎜ 내외인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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