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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비전은 DST글로벌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마크비전은 AI를 기반으로 온라인상 위조상품과 불법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제거를 자동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투자사들은 약 3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위조 상품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IP 보호 업무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다양한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지닌 경영진을 높이 평가했다. 마크비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재영입·조직 개편을 통한 운영 고도화, 신규 거점 오피스 확장 등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AI 물류 바이너리브릿지
AI기술 기반 물류 자동화·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바이너리브릿지’는 본엔젤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바이너리브릿지는 2020년 설립된 기술 물류 스타트업으로 실시간 배송서비스 ‘핑퐁’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바이너리브릿지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온라인 소비의 보편화와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 속에서 바이너리브릿지가 동적 물류 기술을 통해 보편적 실시간 배송으로의 물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설명이다. 바이너리브릿지는 이번 투자 유치로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 확장 및 인재 채용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자동으로 트래픽 조절 ‘에스티씨랩’
트래픽 제어 및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은 DS자산운용과 TY파트너스, 리딩에이스캐피탈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스티씨랩은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IT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트래픽 제어 솔루션 ‘넷퍼넬’과 사용자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앱인사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에스티씨랩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규모 트래픽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트래픽 진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스티씨랩의 기술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스티씨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클라우드 중심의 IT인프라에서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도록 R&D를 강화할 예정이다.
◇ 의료 AI 로봇 ‘코넥티브’
코넥티브는 카카오벤처스와 슈미트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해 설립된 코넥티브는 AI 인공관절 로봇 수술에 집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1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AI를 기반으로 코넥티브의 수술 설계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긴 수술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코넥티브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의료 AI와 로봇 수술의 결합을 통해 정형외과 진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역량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 콘텐츠 커머스형 푸드헬스케어 ‘마음영양’
콘텐츠 커머스형 푸드헬스케어 플랫폼 ‘아임푸드’를 운영하는 마음영양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킹슬리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아임푸드는 개인의 건강 정보에 기반해 섭취를 권장하는 제품과 피해야할 것을 진단해준다. 제품의 핵심 원료 함량 정보를 공개해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건기식 처방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아임푸드가 건기식 시장에 존재하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개선하고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봤다. 아임푸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병원 방문부터 약 처방까지 이어지는 오프라인 상 사용자 경험(UX)이 온라인 상 건강기능식(건기식) 구매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도록 관련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후불결제 서비스 ‘오프널’
후불결제 서비스 ‘소비의미학’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오프널이 신한캐피탈, 인포뱅크, 블록크래프터스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소미는 고객이 구매 당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즉시 결제하고 잔여 금액을 선택한 날짜에 분할해 결제하는 분할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오프널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MZ세대의 소비·금융데이터와 분할 결제를 바탕으로 기존 금융사 및 커머스와 상생하며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프널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후불결제 플랫폼을 강화하고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 인재 채용 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