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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쟁 이후 처음 유럽 간다…폴란드 방문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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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2.03.16 07:04:01

바이든, 24일 브뤼셀 나토 회의 참석
우크라 국경 맞댄 폴란드 방문 가능성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 유럽을 찾는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북서부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까지 방문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15일 전했다. 브뤼셀은 나토와 EU 본부가 있는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부당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전쟁) 억지력과 방어 노력을 논의하고 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유럽 정상들을 직접 만나 현재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특별 정상회의 소집 소식을 알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의 침공,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 나토의 억지력과 방위의 추가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은 이 중대한 시기에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9~11일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방문했고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까지 유럽을 찾으면서, 이같은 나토 동맹의 단결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즈비스뉴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와 붙어 있는 만큼 사실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코 앞이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와 인접한 서유럽 벨기에보다 유럽 순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사키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 면담이 논의 테이블에 있지 않다”면서도 “여전히 일정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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