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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소재부문 매출액 급증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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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1.11.22 07:53:4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전지소재부문 매출액 급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1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LG화학 전지소재부문의 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2016년 약 2000억원에 불과했던 LG화학의 전지소재부문 매출액은 올해 약 1조7000억원으로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LG화학의 전지소재부문은 2026년 8조원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까지 6조원 수준의 공격적인 투자 집행이 발생할 전망이고, 현재 6만톤 수준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국내·해외 증설로 2026년에서는 28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또 “LG전자 사업 인수와 도레이(Toray)의 합작을 통해 분리막 사업이 조 단위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방열접착제, BAS, 음극 바인더, 양극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기타 전지소재와 셀·모듈·팩 소재의 실적 추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첨단소재부문의 약 35%를 차지했던 전지소재부문 매출 비중은 2026년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지소재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피어 그룹의 높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LG화학 전지소재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또 동박과 실리콘계 음극재 등도 추가적으로 사업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LG화학의 양극재부문은 구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증설, 해외 진출 검토, 외부와 협력을 통한 메탈 원재료 확보 등을 고려할 경우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참고로 올해 연말 기준 LG화학의 양극재 시장 점유율(생산능력 기준)은 약 5%로 4위”라며 “2025년에는 약 8%로 Umicore,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3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LG화학은 도전재로 사용량이 커지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도 지속적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CNT는 전기·열전도율이 구리·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해당하는 소재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도전재는 전기·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배터리 전반의 첨가제로 사용되고, NCM 등의 활물질로 구성된 양극재 내에서 리튬이온의 전도도를 크게 높인다”며 “CNT는 카본블랙을 대체해 양극 도전재로 사용되면 도전재 사용량을 약 30% 줄이고, 그 공간을 양극재로 더 채울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 용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작년 5000톤 규모의 세계 CNT 수요는 2024년 2만톤으로 예상, 연평균 4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LG화학은 올해 CNT 생산능력을 기존 500톤에서 1700톤으로 확대했고, 높은 시장 성장성을 고려해 2025년까지 생산량을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CNT 전도성 첨가제는 전체 배터리 제조원가의 1% 미만으로 전기차(EV) 배터리 업체들은 높은 가격을 수용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참고로 SWCNT 업체인 OCSiAl의 시장 가치는 최근 2조원 넘게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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