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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살충제 특유의 향과 미끌거림이 없는 ‘홈키파 수성 에어졸’을 8900원에, 반나절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홈매트 리퀴드 홈솔루션’를 1만 39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야외활동 시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키파 마이키파 미스트)’를 4900원에, 알로에 성분을 함유해 모기에 물렸을 때 붙이면 간지러움을 덜어주는 ‘카카오프렌즈쿨 아이스겔밴드’를 2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면 모기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모기 성충이 알을 낳게 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모기의 생장이 빨라져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지난 해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모기가 거의 없었던 반면, 올해는 긴 장마로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 모기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모기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지난 3년간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전체 살충제 매출 중 모기살충제 관련 용품의 매출 구성비를 살펴 보니, 2017년에는 89.3%, 폭염으로 모기를 찾기 어려웠던 2018년에는 87.5%에서 올 해는 90.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욱 롯데마트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부문장은 “한 달 간의 긴 장마가 끝나고 모기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방역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직 방역제품을 준비하지 않은 고객들은 늦지 않게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