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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초미세먼지(PM-2.5) `나쁨` 이상 일수는 4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일에 비해 2배로 늘었다. 작년 3월 초미세먼지 `보통` 예보등급을 기존 50㎍/㎥에서 35㎍/㎥로 강화한데 따른 결과다.
실제로는 비슷하거나 소폭 좋아졌다는 평가다. 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수는 2015년 24일→2016년 22일→ 2017년 20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서울 기준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지난해 40㎍/㎥로, 한 해전인 2017년 44㎍/㎥ 대비 소폭 낮아졌다. 초미세먼지(PM-2.5) 오염도도 25㎍/㎥에서 23㎍/㎥으로 소폭 개선됐다.
박지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지금 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수준이나 사회적 문제 인식이 달라졌다”고 지적하며 “특히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과 견주면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아졌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정부도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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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OECD가 집계한 각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한국은 지난 2017년 기준으로 25.1㎍/㎥를 기록,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아프리카 등을 제외한 주요국 중에선 인도(90.2㎍/㎥), 중국(53.5㎍/㎥)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핀란드(5.9㎍/㎥)와 비교하면 4배가 넘고 아프리카 케냐(28.3㎍/㎥)나 잠비아(27.7㎍/㎥)와 비슷하다.
아울러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현상이 특정 시기에 집중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지난 14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29㎍/㎥로 환경부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시의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인 23㎍/㎥를 5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 경기는 130㎍/㎥로 서울을 넘어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 107㎍/㎥ △충북 123㎍/㎥ △충남 114㎍/㎥ △세종 111㎍/㎥ △전북 100㎍/㎥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상 첫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기도 했다.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특히 외부요인들이 겹치면서 겨울~봄철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상황은 더 심각한 것 같다”며 “지금 국민들은 미세먼지 피해로부터 언제든지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 인프라 구축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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