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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번에 롯데쇼핑 계열사에서 출시하는 와인은 프랑스산 ‘쁘띠 세네작(Petit Senejac·750ml), 이탈리아산 ‘반피 스틸노보(Banfi Stilnovo Governo All’Uso Toscana·750ml)’, 스페인산 ‘란 D-12(LAN D-12·750ml)’ 3종이다.
먼저 쁘띠 세네작은 1932년 프랑스 보르도 크뤼부르주아에 등극했으며, 히딩크의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딸보(Chateau Talbot)’ 오너 소유 와이너리 ‘샤또 세네작(Chateau Senejac)’이 샤또 딸보의 양조 노하우로 선보이는 세컨드 와인이다.
카베르네 소비뇽, 멜롯, 카베르네 프랑 품종의 포도를 섞었으며, 잘 익은 과일 향과 깊은 탄닌이 특징이다. 다양한 육류 한식 요리와 잘 어울리며 가격은 2만원대 중반이다.
반피 스틸노보는 이탈리아 산지오베제 품종 포도 100%로 양조된 와인이다. 14세기 투스칸 와인의 전통적인 양조 방법인 말린 포도를 부분적으로 활용했다.
체리향이 믹스된 베리 잼류의 향이 나며, 균형잡힌 부드러운 풍미와 탄닌으로 매운 요리나 간장 양념의 한식이나 중식 요리에 잘 어울린다. 가격은 역시 2만원대 중반이다.
란 D-12는 스페인 리오하의 3대 프리미엄 와인 산지인 ‘로그로뇨(Logrono)’, ‘알라바(Alava)’, ‘나바라(Navarra)’ 지역의 첫 이니셜로 만들어진 와이너리 란에서 출시됐다. 리오하 알타의 4개 지역에서 선별된 템프라니오 품종의 포도들로만 양조된 싱글 빈야드 와인이다.
D-12는 와인을 특별히 보관하고 있는 란의 프리미엄 셀러 12개 중 마지막 셀러를 지칭한다. 커피, 초콜릿 향과 레드 및 블랙 과일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끝 맛이 특징이다. 숙성된 치즈, 구운 육류, 훈제 요리들과 잘 어울리고 가격대는 3만원대 중반이다.
롯데쇼핑 계열 3사는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머리를 맞대고 와인을 출시했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 윤종민 롯데백화점 주류바이어, 정회성 롯데슈퍼 주류 MD(상품기획자) 등 각 사 주류 전문가들은 롯데주류와 함께 20회에 이르는 실무 미팅과 10여 차례에 걸친 와인 테이스팅을 거쳐 최종 3종을 선택했다.
이 팀장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파티 수요와 높아진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롯데쇼핑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유럽 3국 대표 와이너리의 가성비 높은 와인 3종을 선보인다”며 “와인을 시작하는 고객부터 애호가까지 첫 모금에서부터 만족감을 느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