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핀테크 전문 기업 코나아이(052400)는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중 내년 1월 입사 가능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채용은 군필 또는 면제자와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기술연구소의 연구직과 플랫폼사업부문과 글로벌 사업부문의 사업담당이다. 지원 서류는 10일부터 30일까지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내달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1차 실무면접과 PT(프리젠테이션) 및 토론 면접을 실시한 후, 12월 중순 경 2차 경영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진행하며 입사 예정일은 내년 1월 초다.
코나아이는 1998년 창업한 전자결제 전문기업으로 2000년대 이후에는 IC칩 카드 결제의 국제 표준인 EMV인증을 획득하고 자체 개발한 COS(칩 운영 시스템)을 앞세워 금융·통신·공공·공공분야에 사용하는 IC칩과 카드 및 결제 관련 토탈 솔루션을 세계 9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코나아이는 회사와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를 위해 4일 동국대를 시작으로 건국대(5일), 세종대(10일), 서울대(11일), 이화여대(12일), 고려대(13일), 한국외대(18일), 중앙대(19일), 연세대(20일)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코나씨, 코나엠, 코나에스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쉬, 중국, 미국 등에 현지 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전체 직원수는 약 500명이며 2015년 매출은 2167억원(개별기준)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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