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LIG투자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매력을 갖추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사 중 유일하게 드랍액과 홀드액,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문객이 증가하며 인당 비용이 상승, 전체 드랍액이 증가하고 홀드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성장과 비용 절감이 동시에 일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난다는 평가다.
지 연구원은 “지난 4월에도 드랍액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했고 홀드율은 유지됐다”며 “이달에는 징검다리 연휴로 방문객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동해안 폭설과 세월호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테이블 가동률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 연구원은 “내국인 허용 카지노는 물리적 증설에 따른 효과가 장기화된다”며 “향후 점진적인 테이블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성장의 안정성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배당성향이 48~52%에 달하는 등 배당주로서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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