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성장성 고려시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적으로 성장을 위한 최적을 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고도성장국면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점이 핵심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군의 항공기 교체프로그램 및 MIR 사업시작이 국내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되며, FA50 및 T50의 해외수주 증가와 세계 민항기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만 하더라도 K-FX 우성협상자 선정 이후에도 6000억원 규모의 LAH사업 본계약 및 MRO사업자 선정 등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성장률 29.6%, 영업이익 성장률 45.9%로 높은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매분기 강한 실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그는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BR) 3.9배로 동종업체평균 대비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2007년 성장 기대감 절정기에 다다랐던 조선주 혹은 자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항공업체들과 비교하면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쉬어갈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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