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유민아빠’로 널리 알려진 세월호 김영오 씨가 국가정보원(국정원) 사찰 의혹과 관련해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냈다.
지난 20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세월호 김영오 씨는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동부시립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사찰을 당했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6일 서울북부지법에 당시 병원의 폐쇄회로카메라(CCTV) 영상을 보전해달라고 신청했다.
세월호 김영오 씨는 단식 40일째인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이 병원에 입원했다.
가족대책위는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김영오 씨의 고향과 병원 등에 찾아와 그를 사찰했다”면서 “입원 당일 국정원 직원이 소속을 밝히고 병원장에게 김영오씨 주치의에 대해 물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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