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NAVER(035420)에 대해 라인의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 매출액 7297억원, 영업이익 21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108%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라인은 매출액 2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62%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 연구원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난해보다 36% 성장한 18조원”이라며 “2017년까지 43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기준 페이스북의 점유율은 약 40%이고 라인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올해 라인 가입자는 6억명으로 지난해보다 82%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월간활성사용자( MAU)를 60%를 가정하고 페이스북의 2분기 MAU당 모바일 광고 수익 1.3달러를 적용하면 잠재 광고 매출 규모는 연간 약 2조원”이라고 분석했다.
타임라인 광고를 시작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공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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