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지난달 24만300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대비 18.2% 판매가 증가했다”며 “한국공장에서 25.9%, 해외공장에서 9.2% 증가하며 2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5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간 소외돼왔던 자동차업종에 대해 다시 긍정적 관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환율 흐름이 안정적이고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실적이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한 대응이 좀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기아차는 환율의 안정적 흐름에 따라 펀더멘탈 안정화 효과가 가장 크게 기대되고 지난해 4분기 대비 1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가장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지난 5개월간 상대적으로 가장 깊은 주가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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