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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투자심리보다 기업이익 하향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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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4.02.05 07:42: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심리보다 기업이익 하향이 더 문제라고 평가했다. 또 미약한 경기회복 속에서 이익의 가시성이 나타나고 있는 소비재, 유틸리티 업종에 주목했다.

5일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시장으로부터 자금유출이 지속되면 한국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4년 적정 트레일링 기준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부터 2014년 한국 시장을 위협할 가장 큰 리스크로 중국의 신용버블과 그림자금융, 일부 신흥국의 외환안정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그림자금융은 중국의 일부 금융기관에는 문제가 되겠지만 중국의 금융시스템을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다”라며 “광범위하게 번져가기보다는 몇몇 국가의 문제로 귀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히려 기업이익하향 추세가 더욱 문제라며 주목했다. 그는 “4분기 기업이익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는 크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한국투자증권 또한 2014년 기업이익 전망치도 95조원에서 90조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8%대 이익증가를 예상하지만 기준이 되는 지난해 이익이 줄어들며 함께 줄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달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업종별 선택 이상으로 종목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 연구원은 “1월에 급락한 업종의 공통적인 특징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순매수 비중이 높았던 업종”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국내 기업에게는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미약한 경기 회복, 이익의 가시성 측면에서 소재와 산업재보다는 소비재를 선호하며, 불안정한 시장에서는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유틸리티 업종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낙폭과대주에 대한 일시적 매매 전략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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