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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중년에 대한 '관심 고조'...중년의 기준 10가지는?

박종민 기자I 2013.09.01 11:09:5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중년의 기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연구기관 ‘베네슨 헬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임을 판별할 수 있는 10가지 기준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기기 작동법에 대한 무지’, ‘오후 낮잠’, ‘몸 굽힐 때 신음소리’, ‘뻣뻣한 몸’, ‘시끄러운 술집 싫어함’, ‘경찰관, 의사, 선생님이 젊다는 생각’, ‘질병에 대한 높은 관심’, ‘최신 음악 밴드 이름 모름’, ‘최신 화제 모름’, ‘많아지는 털’이 그 10가지 기준이다.

▲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중년의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국어사전에는 중년을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말하며 때로 50대까지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고 풀이돼 있다. 대체로 40~50대를 지칭하지만 정확한 중년의 나이는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중년의 연예인을 다루는 언론의 시각도 다양하다.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방송인 서경석은 ‘중년 병사’로 통한다. 서경석의 나이는 올해 만 41세다. 방송 직후 언론은 서경석을 언급할 때 ‘중년 병사’를 강조한다.

29일 KBS2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방송 직후에는 출연 배우 김영옥을 두고 ‘중년 여배우’라고 지칭한 기사들이 쏟아졌다. 언론은 칠순이 훌쩍 넘은 김영옥을 여전히 중년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중년을 뜻하는 대략적인 나이는 있지만 청년과 중년, 중년과 노년 사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한다. 꽃중년이라는 신조어도 기존 중년의 모습과 모순을 갖는 단어다. 정성호의 저서 ‘중년의 사회학’ 등 중년을 다룬 책들에서는 시대 흐름에 따른 중년기의 의미에 대해서 나와 있다. 중년의 기준은 시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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