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실버세대 온라인 창업 열풍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영은 기자I 2013.07.15 08:14: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온라인 창업은 젊은층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라.”

전자상거래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온라인몰 창업자의 연령대가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제공업체인 카페24에 따르면 이 회사를 통해 창업한 50대 이상 창업자는 2008년 이후 2012년까지 매년 평균 19.3% 증가하고 있다. 명예퇴직, 실직, 은퇴 이후 일을 찾는 과정에서 현직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온라인에 접목시켜 보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 오프라인 창업대비 낮은 비용 역시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활동을 즐기며 젊게 살려는 시니어층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의 큰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도 실버세대 창업이 늘어나는 이유다.

중장년층의 창업 아이템은 의류나 패션 잡화뿐 아니라 생활가전 및 가구,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나타나고 있다.

중년여성의류전문몰 ‘쉬즈마담’
‘쉬즈마담’은 40~6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여성의류 전문몰이다. 양문영 쉬즈마담 대표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성향에 맞게 소재부터 디자인, 패턴 등 상품을 꼼꼼하게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년 여성의 체형을 고려한 빅사이즈 의상도 마련돼 있으며 주부층을 겨냥해 사이즈 무료 교환 서비스나 고급 장바구니·고무장갑 사은품 등을 증정하기도 한다.

‘황후모’는 중·노년층 여성들을 위한 가발 전문몰이다. 탈모나 빈모(貧毛)로 고민하는 중년층 이상 여성들의 수요 증가를 노렸다. 현재 전체 고객들의 60~70% 가량이 55세 이상일 정도로 장년층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인터넷 주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모든 상품의 전화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상품 설명 및 스타일 제안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 24’ 쇼핑몰 창업교육현장
이처럼 실버세대의 온라인 창업이 늘면서 최근 창업을 도와주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관련 교육들도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다. 카페24 교육센터에서는 중장년층이 보다 쉽게 창업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창업 1대1 과외’ 등 맞춤형 강좌들이 선보이고 있다.

카페24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젊은 층에 비해 사회적 경험이나 인맥이 넓어 쇼핑몰 운영에 유리한 점이 많다”며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 성장으로 50~60대 쇼핑몰 창업 역시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50~60대 창업자를 위한 팁(Tip)

▲온라인 전문몰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 교육 등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여야 한다.

▲공동사무실과 함께 컨설팅을 제공하는 창업센터나 전문 교육센터 등 관련 창업 인프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정보 교류 등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창업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과 명확한 타깃 설정이 중요하며, 빠른 시장 트렌드에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시니어층의 경우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 품질을 중시하는 50~60세대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상품군과 함께 시니어 고객층의 특성에 맞는 이벤트나 상담활동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 (도움말 :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 소장)


황후모_사이트사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