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때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문영재 기자I 2013.05.25 09:30:00

농식품부, 살인진드기 감염 예방 수칙 발표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작은소진참진드기(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따른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25일 감염 위험이 높은 농업인에게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먼저 농작업 중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긴 옷을 입고 토시와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풀밭 위에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작업·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한 뒤 목욕할 것을 권했다. 가축에 감염이 확인됐거나 의심되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퍼메트린 계통의 살충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살인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집 진드기와 다른 종류로 주로 숲과 들판 등 야외에 서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5~8월 살인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하다”며 “살인진드기에 물렸다고 의심되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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