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시장은 예년과 달리 봄 이사철 수요도 적어 한산한 가운데 강남지역은 보합, 강북지역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24일 국민은행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집값은 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송파구(-0.2%) ▲강서구(-0.2%) ▲마포구(-0.2%) ▲서초구(-0.1%) ▲관악구(-0.1%) ▲광진구(-0.1%) 등이 내렸다.
송파구는 서울시의 재건축 정책들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끊기며 잠실동, 문정동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내렸다. 강서구 역시 급매물 마저도 매수 문의가 끊기면서 집값 하락폭이 컸다.
서울 전세시장은 ▲광진구(0.4%) ▲동대문구(0.2%) ▲종로구(0.1%) ▲성북구(0.1%) ▲마포구(0.1%) 등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반면 강남구, 양천구 등 주요 학군 지역은 전셋값이 주간 0.1% 내려 대조를 보였다. 이는 전셋값이 높고 최근에는 학군수요도 줄어 신규로 유입되는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