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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ROE 개선 요원..투자의견↓-신한

김재은 기자I 2012.03.13 08:26:1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실적개선이 가시화하고 있지만, 비대해진 자본구조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요원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소폭 높였다.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펀더멘털 개선에 하이닉스 매각이라는 일회성 이익까지 더해져 845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며 "브로커리지 부문 경쟁력도 다시금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증자를 통해 조달한 1조1000억원으로 인해 ROE 개선폭 둔화는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011년과 2012년 ROE는 각각 5.1%, 7.5%로 전망돼 지속가능한 ROE 수준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

그는 "1월이후 대우증권의 주가상승으로 향후 상승 여력이 낮아져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다"면서도 "향후 6개월 주당순자산가치(BPS)를 반영해 목표가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소폭 올렸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승여력이 15%이상일 때 `매수`의견을 0~15%일때 `단기매수` 의견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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