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경기도에 속한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여의도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말 집계된 도내 외국인 소유지가 4088만㎡로 작년말 3900만㎡에 비해 4.8%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840만㎡)의 5배로, 토지 가격은 총 6조2342억원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2864만㎡로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럽 392만㎡ ▲일본 153만㎡ ▲중국 78만㎡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여주 322만㎡ ▲포천 316만㎡ ▲용인 304만㎡ ▲화성 274만㎡ 순이다.
경기도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교포의 투자목적 소유, 순수외국법인과 국내외합작법인의 사업·투자용 소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경기도내 토지 매수는 1391건(218만㎡)이었으며 매도는 283건(30만㎡)이었다.
▶ 관련기사 ◀
☞서울시, 휴가철 고속·시외버스 증편 운행
☞서울시내 휴게음식점 아이스크림·팥빙수 `이상無`
☞서울 천왕지구 전용 84㎡ 229가구 선착순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