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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수주 예상보다 부진할 듯..목표가 ↓-CS

최한나 기자I 2011.05.02 07:32:5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일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며 현대건설(000720)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CS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1020억원은 기대를 밑돌았다"며 "신규 발주 프로젝트 진행과정이 지연되고 리비아 지역의 정정 불안이 계속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을 야기했고, 초기 단계인 국내 사업에 대한 보수적인 비용 인식이 마진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부터 도입되는 IFRS에서의 영향과 부진한 1분기 실적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가 12% 및 11% 하향 조정한다"며 "1분기 신규 수주가 1조4000억원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회사측의 연간 목표인 22조원 달성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주인인 현대차그룹에서 뭔가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 전에는 그룹차원에서의 지원이 톱 그룹에 속해있는 다른 경쟁사에 비해 프리미엄을 얹어줄 만한 요인은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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