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증권은 다음달 증시가 `전약후강`의 시장흐름을 보이며 1700선을 하단으로 1830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은 이달과 유사할 것이나, 시장의 반응은 실망의 단계를 지나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중앙은행들이 출구전략을 늦추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도 외국인, 연기금, 보험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채권금리 하락은 상대적으로 주식 밸류에이션의 매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12차 5개년 계획과 11월 미국 중간선거는 시장에 긍정적인 정책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수소비 확대를 위한 장기적인 기반 구축과 미국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경기사이클의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주도업종 없는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공산이 큰 만큼 향후 경기사이클 반등까지 고려하면 다음달에는 주식 비중을 늘려나갈 시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중 어느 곳이 먼저 반등하는 지가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중국 경기 반등(소재, 산업재 섹터)이 미국(IT, 자동차)보다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