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8일 국도 7호선 일부 구간을 4차로로 확장 개통하면서 포항에서 동해에 이르는 동해안 전 구간이 4차로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경북 영덕에서 강원 삼척에 이르는 거리는 7.4km가 줄고 운행시간도 기존 81분에서 38분으로 43분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개통으로 대표적인 교통오지로 여겨지던 영덕, 울진, 삼척 등 경북·강원 동해안의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래불·망양해수욕장, 새해 해맞이축제, 백암·덕구온천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국토부는 향후 본 구간과 연계해 2011년까지 간성~송현진 23㎞구간, 2015년까지 동해~옥계 8.5㎞ 구간을 추가 확장·개통해 동해안을 연결하는 남북축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