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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투자 긍정적-우리

김춘동 기자I 2009.12.02 08:00:49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인도네시아 합작제철소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실레곤(West Java Cilegon)에 제철소를 건설하는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할 것이란 외신보도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도에 의하면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PTKS와 조인트벤처를 6개월 내에 설립한 후 제철소 건설 공사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설비는 연 생산 500만톤의 고로며, 250만톤씩 두 단계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완공은 2017년으로 예정돼 있다"며 "포스코의 지분율은 55~70%, PTKS의 지분율은 30~45%정도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PTKS는 동남아시아 유일의 고로업체"라며 "동남아시아 철강시장은 자동차와 가전 등 전방산업 호조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설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이번 투자는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은 위한 성장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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