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올라 한 주전(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0.1% 상승했으며 신도시(0.02%)와 수도권(0.03%)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역시 서울(0.09%), 수도권(0.05%), 신도시(0.02%) 순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 매매시장
서울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주변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했다. 양천구가 0.18% 오른 것을 비롯해 강서구도 0.09% 상승했다. 이밖에 송파(0.09%), 성동(0.06%), 종로(0.06%)도 가격 오름폭이 컸다.
강북권에서는 저가매물이 빠진 노원구(0.05%)가 소폭이지만 4월 말부터 시작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관악(-0.03%) 성북(-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아파트는 0.1% 올라 한 주전(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가 0.43% 오른 것을 비롯해 서초(0.04%), 강동(0.03%), 강남(0.02%)도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거래시장은 비교적 잠잠한 편. 분당(0.04%), 평촌(0.02%), 일산(0.01%) 순으로 미미한 변동률을 보인 반면 중동(-0.03%)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동두천(0.24%), 화성(0.22%), 용인(0.15%), 부천(0.06%), 시흥(0.05%), 광명(0.02%), 수원(0.02%)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 전세시장
서울은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강서구, 중구 일대 전세 거래가 늘고 있다. 강서(0.31%), 중구(0.2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송파(0.24%), 도봉(0.19%), 광진(0.12%), 양천(0.12%), 동작(0.11%), 강남(0.10%), 성동(0.10%), 강동(0.10%), 성북(0.10%)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 평촌(0.02%), 일산(0.01%), 산본(0.0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은 삼성·LG 등 기업 이전이 진행되는 화성(0.55%), 용인(0.15%), 수원(0.13%)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산업단지 인근의 안산(0.04%), 광명(0.03%), 군포(0.03%), 부천(0.03%), 이천(0.03%) 등도 전세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성남(-0.04%), 고양(-0.03%), 광주(-0.0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