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분기 영업이익이 고유가와 환율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매출이 2조 4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1164억원으로 전년동기 영업이익 754억원을 기록한데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2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44억원 마이너스에서 적자폭을 확대했다.
회사측은 "매출은 국제 여객수송 증가로 늘어났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유류비단가가 대폭 상승하고 원화약세에 따른 유류비가 80%증가하면서 적자전환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 중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2732억원 발생하면서 손실규모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내달 타슈켄트 신규 취항
☞(오늘의차트)`반갑다! 유가하락`
☞대한항공, 생수 상표 `한진 제주퓨어워터`로 개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