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삼성증권은 15일 "당분간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보수적인 투자전략 유지하라"며 유망 테마와 추천 종목을 소개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첩첩산중에 악재의 메아리가 울려 퍼질 가능성이 높다"며 "위안을 삼자면 그 메아리가 처음 듣는 소리가 아닌 여러 차례 거듭된 소리여서 그 울림에 소스라치게 놀랄 만한 일은 없을 거라는 정도"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 등의 주요 경제지표와 기술주와 금융주의 기업실적 발표가 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기다리던 기술적 반등에 제대로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바닥 확인까지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대응 종목으로는 낙폭과대주, 실적호전주, 인플레이션 방어주로 압축하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따.
낙폭과대주는 LG전자(066570), KCC(002380), GS(078930), GS건설(006360), 현대차(005380), LS(006260), 한미약품(00893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을 추천했고, 실적호전주는 포스코(005490), 삼성중공업(010140),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효성(004800), 오리온(001800), 제일모직(001300), 강원랜드(035250)가 꼽혔다. 인플레이션 방어주로는 세아베스틸(001430)과 CJ제일제당(097950), KT&G(033780), SK에너지(096770), 한국가스공사(0364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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