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IT업종은 최근 장세의 반등의 주도역할을 담당한 외국인이 집중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환율 효과가 부각되며 실적 모멘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로 최근 장세의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결과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는 시장에서 주도주로 부각하고 있고, 특히 3월 이후, 지난해 주도주였던 포스코와 현대중공업과의 수익률 격차가 현저히 벌어지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와 함께 1700선을 회복한 가운데, 투자심리 역시 개선될 조짐이 크고, 국내증시가 하락추세를 벗어난 만큼 향후 지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현재 장세에서의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지속적 보유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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