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뚝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일정이 내달 초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27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던 뚝섬 1구역 '갤러리아 포레' 230가구에 대한 청약일정을 2-3주 늦추는 것을 성동구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 제작과 분양 관련 준비를 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성동구청과 분양 일정을 늦추는 것을 협의 중"이라며 "3월 초에 분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000210)도 다음달 4-6일 뚝섬 3구역 한숲 e-편한세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여서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뚝섬 주상복합아파트는 모두 3월에 분양된다.
뚝섬 상업용지 1구역에 짓는 한화 갤러리아 포레는 용지 1만7491㎡에 용적률 399%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45층 아파트 230가구와 공연ㆍ전시장, 쇼핑시설,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230㎡대 77가구, 260㎡대 38가구, 300㎡대 75가구, 330㎡대 36가구, 370㎡대 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230㎡대는 최저 3.3㎡당 3971만원, 펜트하우스 370㎡ 4가구는 3.3㎡당 4598만원이다.
대림산업이 3구역에 짓는 한숲 e편한세상은 1만8314㎡ 용지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51층짜리 아파트 2개동과 35층 오피스 빌딩 1개동을 짓는다.
일반 오피스 빌딩에는 업무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온다. 아파트는 330㎡(100평형) 단일 크기로 196가구다. 분양가는 330㎡ 단일 주택형으로 층고에 따라 최저가는 3.3㎡당 3856만원, 최고가는 4594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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