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는 "씨티그룹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차기 CEO 후보자를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비크람 팬디트"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사회가 결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팬디트는 현재 씨티 IB부문의 대표로 지난 7월 씨티에 영입됐으며 이전에는 모간스탠리에서 22년간 근무했었다.
지난 11월4일 퇴임한 프린스 전 CEO 후임을 물색하기 위해 리차드 파슨스 타임워너 CEO가 차기 대표 선정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위원회에는 현재 씨티의 임시 회장이자 전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로버트 루빈과 알랜 벨다 알코아 회장, 프랭클린 토마스 전 포드재단 이사장 등으로 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