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모건스탠리증권은 19일 NHN(03542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며 국내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보수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에서의 사업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단,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으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전분기대비 25% 증가해 예상치였던 5% 증가율에 비해 높았다는 사실을 들었다.
또 마케팅비용이 커뮤니티포탈 및 검색엔진 광고로 전분기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5%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캐주얼 게임에서 유료 사용자수가 전분기대비 8% 감소했고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도 9% 줄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케주얼 게임 사용자의 충성도와 경기 민감도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인건비와 수수료 등 비용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점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 아워게임 상각비용을 당초 10년에 걸쳐 계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5년인 것으로 나타나 추정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