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15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9월 카지노 매출 발표 결과, VIP부문은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입장객수 감소로 매출액은 기존 예상 수준에 머물렀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강원랜드의 9월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607억원, 입장객수는 13만4058명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치인 589억원을 3.0% 상회했고 입장객수는 4.2% 하회한 것으로 기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입장객 수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VIP부문이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여 전반적인 객단가는 예상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9월 카지노 매출액이 기존 예상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동절기 도로사정 악화가 예상돼 현 시점에서 큰 폭의 실적 상향조정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또 "스키장이나 골프장 등이 완료되는 내년까지는 시설투자로 인한 자금소요로 배당 역시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며 "독점회사의 특성상 카지노세 신설 등과 같은 기타 규제와 관련된 부문이 여전히 잠재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현재 강원랜드의 주가는 시장대비 30%의 프리미엄을 받아 거래되고 있다"며 현 수준에서 추가의 프리미엄을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