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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군부대 배후 상권으로 성장해온 첫머리거리의 특성을 살려, 군인·군민·상인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공사, 연천군, 상인회가 협력해 공간 및 체험 인프라 구축, 군부대 배경을 활용한 스토리 콘텐츠 개발, 상인회 중심의 운영 및 역량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첫머리거리’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18일 ‘두군두군 첫머리거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는 군인과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며 밀리터리 퍼레이드, 첫머리 3종 체육대회, 군인·군민 노래·댄스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전투식량 만들기, 군번줄 제작,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 등 체험 부스와 야시장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이후에는 ‘군인 리스펙트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운영된다. 군복 코스프레 참여자, 군인 가족, 면회객을 대상으로 상점별 할인과 리워드를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첫머리거리’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군번줄 만들기 체험과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같은 기간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등 군 체력단련을 응용한 ‘첫머리 피지컬 대회’도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상권 내 식사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상인회의 전문성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10월에는 국내 골목상권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강의가 진행되며, 이후 상인회의 비전과 브랜드 스토리를 재정립하고 상권 홍보자료를 제작하는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연천 첫머리거리가 단순한 생활골목을 넘어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거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지역의 변화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공사는 앞으로도 연천 첫머리거리 외 도내 주요 골목을 대상으로 관광테마골목 사업을 확대하고, 관광과 생활이 공존하는 지역관광 거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