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해안 파력발전 업체 에코 웨이브 파워 글로벌(WAVE)은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미 육군 공병대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후 18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에코 웨이브의 주가는 41.01% 상승한 9.2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에코 웨이브는 이번 허가로 로스엔젤레스 항구 알타씨(Alta Sea) 부지에서 진행되는 파력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미국 최초의 육상 파력 에너지 설비가 될 예정이다.
허가에 따라 에코 웨이브는 기존 콘크리트 부두 구조물 더미에 8개의 파력 에너지 부유체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에코 웨이브는 이 시스템에 20피트짜리 선박 컨테이너 2개로 구성된 에너지 변환 장치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코 웨이브는 내년 1분기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