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렌터카 업체 에이비스버짓그룹(CAR)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경영진이 긍정적인 운영 전략 등을 제공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 소식에 1일(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에이비스버짓의 주가는 전일대비 10% 오른 9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에이비스버짓은 지난 3분기 희석 주당순이익(EPS)이 6.65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8.26달러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5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 페라로 에이비스버짓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내내 가격 책정에 집중하며, 더 높은 마진의 비즈니스를 우선시했다”면서 “그 덕분에 하루 매출이 거의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식 차량 구매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해당 차량들이 추가됨에 따라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EO는 “연말 연휴에 강력한 수요에 따른 사업 호조가 예상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