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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액티브 케어는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해 차량 이상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차량 관리 서비스다.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뿐만 아니라 순수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순수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전동화 차량의 충전 상태와 배터리 온도 등 충전 상황 및 충전 가능한 수준(State of Charge·SoC)과 최대 성능 수치(State of Health·SoH)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를 고객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과충전이나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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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긴급 상황에는 BMW 프로액티브 케어 팀이 고객에게 바로 전화를 건다. 이를 통해 파악한 상황과 적절한 조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우선이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견인이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서비스센터 입고 안내나 예약도 함께 진행하도록 한다.
◇원격 수리도 척척
이 케어는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모두 개선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진단을 통해 차를 더욱 면밀하게 점검하는데, 이 케어를 활용하면 배터리 문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일 경우 원격으로 상태를 진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 역시 무선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류 코드 역시 원격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진단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필요한 부품을 사전에 확보할 수도 있어 고객은 더욱 빠르고 정확한 정비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는 109개에 달하는 오류 코드 패턴과 솔루션을 확보한 상태로, 이를 지속 확대해 AS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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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는 추후 고장 관련 기능 테스트 등도 원격으로 수행하며, 고객은 소모품 교환이나 부품 교체 같은 직접적인 작업이 필요할 때만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도록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 안전부터 인프라까지…BMW 전기차 ‘잘 나가네’
BMW 코리아는 한국에서 전기차 안전을 선제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편의도 향상하고 있다.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의 핵심 인프라인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BMW 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연말까지 총 2100기의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한 충전기는 1300기로, 상반기가 채 지나기 전에 62%가량의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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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는 전기차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전용 AS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 서비스 인력을 늘리는 등 안전·편의 관련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BMW 코리아는 현재 업계 최다 수준인 280여명의 고전압 인증 서비스 인력을 확보하고, 전기차 전문 정비사인 ‘고전압 전문가’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수준의 체계적인 인증 및 교육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