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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외국인 수 증가 영향이다. 국내에 3개월 이상 머문 외국인 수는 193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18만 3000명(10.4%) 급증했다. 엔데믹과 함께 지난해 고용허가제 확대로 외국인 채용 규모가 늘은 여파로 풀이된다. 반면 내국인은 4983만 9000명(96.3%)으로 전년보다 10만 1000명(-0.2%) 줄었다.
작년 국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70.6%인 3654만 6000명으로 파악됐다. 생산연령인구는 2018년 이후 6년째 감소세로, 전년과 비교하면 14만 명(-0.4%) 줄었다. 그나마 20~40대가 대부분인 외국인이 생산연령인구에 기여하면서 감소세를 다소 낮춘 모양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6%(960만 9000명)로 지난해에만 5.1%(46만 2000명) 늘었다. 고령인구 가운데서도 85세 이상이 10.5%를 차지했다.
가구별로 보면 1인가구의 증가세가 여전했다. 1인가구는 782만 9000가구(전체의 35.5%)로 1년 사이 4.4%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추세적으로 고령인구, 1인가구가 규모와 비중 면에서 늘고 있다”며 “다만 1인가구의 증가폭은 조금씩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