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88.5원으로 전주보다 18.1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1.9원 내린 1662.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3.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1원 하락한 153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2.3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96.7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6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19.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8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5.0원 하락한 ℓ당 1509.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올해 8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1500원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유럽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77.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달러 오른 89.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101.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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