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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5~14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릴 수도 있다. 중부지방의 산지와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대기순환이 원활함에 따라 대부분 해상은 바람이 시속 35~60㎞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