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횟수 증가, 트레저의 글로벌 팬덤 확산,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로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8%, 16.5% 상향 조정한다”며 “2023년의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기존 7.16%에서 5.41%로 하락하면서 COE가 기존 12.06%에서 9.27%로 하락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5% 증가한 1250억 원,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15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19억원을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26회, 서울 2회, 북미 14회, 유럽 10회 등으로 이어진 블랙핑크 월드투어 및 트레저 한국 콘서트 2회, 일본투어 21회 등 콘서트 활동이 활발했으나 블랙핑크 공연 매출 일부가 이연되고 트레저 일본투어의 경우 R/S 방식으로 1분기에 이연 인식될 예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주당 배당금은 25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 이연된 공연 매출은 1분기에 인식될 예정이고 1분기에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14회, 트레저 일본 및 아시아 투어 10회가 진행되어 콘서트를 중심으로 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3월 22일 트레저 일본 싱글, 3월 31일 지수 솔로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고, 상반기 내로 베이비 몬스터가 데뷔하면서 앨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