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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Q 실적 양호… 금속 가격 하락이 문제-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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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2.07.21 07:38:31

아연 톤당 3000달러 수준, 하반기 이익 감소 불가피
2차전지소재 등 장기 투자는 긍정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하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010130)의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으나 하반기 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8만 원으로 ‘하향’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금속 가격 강세로 2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아연 가격이 톤당 3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하반기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2차전지소재,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을 위한 투자는 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이 338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 늘어난 2조9768억 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8.5% 증가한 2489억 원을 예상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3.4% 하회했으며 지배주주순이익은 부합했다.

변 연구원은 “LME 아연가격은 19일 기준 톤당 3033달러로 하락해 한 달 전 대비 15.6% 떨어졌고 상반기 최고가인 4563달러 대비로는 33.5% 떨어졌다. 연과 금, 은 가격도 상반기 최고가에서 19.0%, 16.5%, 29.0% 내렸다”며 “2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하반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며 상반기 대비 16.5%가량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아연과 은, 금의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13.9%, 3.8%, 5.0% 상승했고 연 가격은 0.6% 하락했다. 금속 판매량은 아연과 연 판매가 각각 13.1%, 8.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연 TC의 강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이라 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정책에 기대를 걸만하나 부동산 침체와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리스크도 커졌다.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동박과 전구체 등 2차 전지 소재와 도시광산,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의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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