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6원 오른 ℓ당 1861.6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특히 이번 주간 평균 가격은 1800원대지만 주 후반에 서울은 ℓ당 2000원, 전국 기준으로는 1900원을 넘어선 상태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900원을 넘은 것은 2013년 10월 셋째 주(1902.5원)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만약 ℓ당 2000원도 돌파하면 2012년 10월 넷째주(2천3.7원) 이후 약 9년5개월 만의 기록이 된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1월 셋째주부터 상승세로 전환한 뒤 8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가격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휘발유 가격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주보다 118.7원 상승한 ℓ당 1710.0원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수입 원유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이번 주 배럴당 122.8달러로 전주보다 16.6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이번 주 후반 들어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가긴 했으나, 보통 국내 기름값에는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 상태가 지속하면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당초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로 3개월 연장했다. 또 앞으로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만약 최대치인 30%까지 인하 폭을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ℓ당 305원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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