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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거운동 마친 심상정 "다음 대통령, 안전사회 책임질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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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I 2022.03.09 08:53:41

9일 새벽 산불 지원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사람 목숨 정말 귀하게 여기는 사회로 바뀌어야"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9일 “정치가 시민의 삶을 챙기고 또 기후 위기에 대비하고 사람 목숨을 정말 귀하게 여기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새벽 고(故) 고은호 소방관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선대본 제공)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친 심 후보는 이날 새벽 고(故) 고은호 소방관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원을 찾아 조문한 뒤,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하고 희생되신 분이기 때문에 꼭 와서 가시는 길 인사를 드려야겠다 그렇게 마음먹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심 후보는 “산업현장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정말 많은 분들이 희생되고 있지 않느냐”면서 “대부분이 사실 정치가 진즉부터 안전사회를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했다면 그런 희생을 당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다음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그런 안전사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분이어야 된다 생각을 갖고, 그런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업무를 지원하던 충남소방본부 소속으로 지난 6일 오전 충남 서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사망 전날까지 충남 소방서 인력과 장비 등을 산불 현장에 배치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해당 업무 담당 팀이 산불 현장으로 출동해 대신 업무를 맡았는데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 후보는 전날 밤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진행한 `소신상정 당당하게` 피날레 유세에서 “불평등 해소는 사회적 약자 편에 서 있는, 청년 편에 서 있는,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춘 리더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펼친 것과 달리, 심 후보는 청년들과의 만남을 마지막 현장으로 선택했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불평등 구조를 혁신하지 않고 `수저 사회`를 바꾸지 않고 우리 청년의 미래를 되찾을 수 없다”며 “저와 정의당은 35년 승자 독식 사회를 만든 양당 체제를 끝내고, 5000만 국민을 골고루 대변하는 다당제 하에서 책임 연정으로 이 불평등 사회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35년 양당 정치를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부, 다원적인 민주주의 새 시대를 여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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