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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거운동을 마친 심 후보는 이날 새벽 고(故) 고은호 소방관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원을 찾아 조문한 뒤,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하고 희생되신 분이기 때문에 꼭 와서 가시는 길 인사를 드려야겠다 그렇게 마음먹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심 후보는 “산업현장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정말 많은 분들이 희생되고 있지 않느냐”면서 “대부분이 사실 정치가 진즉부터 안전사회를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했다면 그런 희생을 당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다음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그런 안전사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분이어야 된다 생각을 갖고, 그런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업무를 지원하던 충남소방본부 소속으로 지난 6일 오전 충남 서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사망 전날까지 충남 소방서 인력과 장비 등을 산불 현장에 배치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해당 업무 담당 팀이 산불 현장으로 출동해 대신 업무를 맡았는데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 후보는 전날 밤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진행한 `소신상정 당당하게` 피날레 유세에서 “불평등 해소는 사회적 약자 편에 서 있는, 청년 편에 서 있는,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춘 리더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펼친 것과 달리, 심 후보는 청년들과의 만남을 마지막 현장으로 선택했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불평등 구조를 혁신하지 않고 `수저 사회`를 바꾸지 않고 우리 청년의 미래를 되찾을 수 없다”며 “저와 정의당은 35년 승자 독식 사회를 만든 양당 체제를 끝내고, 5000만 국민을 골고루 대변하는 다당제 하에서 책임 연정으로 이 불평등 사회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35년 양당 정치를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부, 다원적인 민주주의 새 시대를 여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