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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화점 지하 1층에서는 식품 코너에서도 마감세일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는 매장을 방문한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라스트오더와의 제휴로 매장 서비스를 모바일화해 매장 방문 없이도 상품을 확인하고 인기있는 F&B를 줄 서지 않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라스토오더로 롯데백화점 F&B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을지로 · 종로 인근에서 라스트오더 앱을 설치하고 지역을 설정 한 후, 오후 6시이후 롯데백화점의 F&B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시간을 예약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음식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이미 지난 28일부터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는 델리 브랜드 도제(퓨전유부초밥)와 밀컵(컵샐러드)을 대상으로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한고 있다. 메뉴와 할인율 등은 주 예상 이용 고객인 MZ세대 직장인들의 취향을 고려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운영 기간 고객 반응을 본 후 참여 브랜드와 운영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스트오더는 고객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마감세일 F&B 상품을 안내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라스트오더를 운영하는 ‘미로’는 경제적 가치는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해 빠른 소진이 필요한 지역 음식점의 F&B를 판매하는 등 사회적 가치도 인정받아 롯데액셀러레이터 등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라스트오더와의 협업으로 큰 노력 없이 맛있는 저녁을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MZ세대 고객을 백화점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고 보고 있다. 특히 도심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에 실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김근수 롯데백화점 빅데이터팀장은 “편리미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백화점 푸트코트에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선보인다.” 며 “장기적으로 고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