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쿨의 정욱(41) 대표도 위와 같은 고민 끝에 창업을 결심했다. 카카오(035720)에서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개발을 담당한 그는 두 딸이 애니메이션 ‘코코몽’을 즐겨보는 것을 보고 아예 영어 교육을 접목했다. 예상보다 학습 효과가 좋아 아예 서비스로 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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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영유아 도서 브랜드 ‘블루래빗’과 제휴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블루래빗 캐릭터를 미니스쿨에서 자체 개발한 학습 솔루션과 결합했다.
정 대표는 “오는 12월 미니스쿨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교육 및 콘텐츠 업계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용 원격 교육 시장을 선도하는 학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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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미니스쿨 대표는 미니스쿨의 경영과 플랫폼 개발을 이끌고 있다. 기술 기반 벤처 ‘터치링’ 창업 이후 카카오에 합류해, 카카오 톡보이스팀에서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의 클라이언트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다. 터치링과 카카오 팀 멤버들과 함께 지난해 10월 미니스쿨을 창업했다.
미니스쿨은 지난 9월 케이큐브벤처스, 플랜트리 파트너스로부터 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캐릭터 제휴, 콘텐츠 개발 등 사업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