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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더욱 강력한 WRX STI S208 공개

김하은 기자I 2017.10.29 08:22:03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2015년 스바루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WRX STI S207을 공개했다. 450대 한정 생산되며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던 S207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17년, 스바루는 도쿄모터쇼에서 WRX STI S207을 한층 개선한 WRX STI S208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WRX STI S208은 이전과 같이 4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특별 모델의 정체성을 위해 강렬한 디자인 패키지와 사양 변경을 거쳤다. 이를 통해 WRX STI S208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런 강렬한 이면 속에 하늘색 차체는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강렬한 실내 공간과 함께 실내 역시 많은 변화가 더해졌다.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의 몸을 지지할 준비를 마쳤으며 붉은색 인서트 및 STI 레터링 등을 실내에 배치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WRX STI S208의 보닛 아래에 있는 2.5L 터보 엔진은 기존 WRX STI S207 대비 13마력이 항샹된 323마력에 이르게 되며 토크 역시 43.9kg.m으로 향상되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스바루는 WRX STI S208의 구체적인 가속력이나 최고 속도 등에 대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아 마이나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스바루 WRX는 스바루의 전설적인, 그리고 WRC 무대에서 강렬한 모습을 자랑한 임프레자의 상위 트림으로 출발하여 현재 스바루 컴팩트 스포츠 라인업을 담당하는 차량이다.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우수한 신뢰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스바루 고성능 모델의 기본 베이스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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