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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우리·롯데·하나·SC이마트카드다. KB국민BC·신한BC·하나BC카드는 제외다.
대표품목으로 한우등심(1+등급/100g)을 5100원, 한우국거리·불고기(1+등급/100g,양지제외)는 2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130톤(650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 이유는 2015년 이후 한우의 ‘높은 몸값’이 지속하고 있는 탓이다.
올해 5월 한우 지육 1kg 평균 도매가격은 1만 6134원이다. 5월 평균가 최고점이었던 2016년과 비교해선 낮아졌다. 다만 이는 높은 가격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여전히 고시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이마트 한우 매출은 지난해 10.2% 줄어든 데 이어 올해(1~5월) 들어서도 8.6% 감소했다. 반면 한우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수입고기는 가성비를 앞세워 같은 기간 19.9% 매출이 늘었다. 전체 쇠고기 매출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낮아져 지난해 처음으로 수입육에 역전당한 이후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