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운영하는 대표적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인‘IT어린이 기자단’,‘대학생기자단’이 15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지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IT어린이기자단은 IT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내 초등학생을 선발, 전국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 관련 전시회를 탐방하고 기사를 써보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2012년 최초 출범 후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학생기자단은 IT어린이기자단의 멘토 역할과 함께 ETRI를 대표하는 기자단으로서 ETRI에서 발간하는 웹진, 소식지, SNS 등에 참여한다.
올해는 전국 4-6학년 초등학생 120명의 IT어린이기자단과 기자단의 멘토이자 ETRI의 기자가 되어줄 대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원내 소강당에서 개최된‘제6기 IT어린이 기자단 및 제4기 대학생기자단’오리엔테이션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연구원 소개 ▲기자단 주요 활동 설명 ▲소양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IT어린이기자단과 대학생기자단은 첫 번째 현장탐방 활동으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되는‘사이언스 데이’과학체험 축제에 참여했다.
ETRI 기자단은 연구원이 마련한 체험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체험부스를 방문하여 체험 및 취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탐방을 통해 기자단은 온라인 블로그 및 ETRI 페이스북 기사를 작성할 계획이다.
1년간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IT어린이기자단’및‘대학생기자단’은 연구원에서 진행되는 ICT-DIY SW 및 메이커교육 등의 행사는 물론, 국내 IT관련 전시회, 각종 체험활동, 현장탐방의 기사작성 기회가 주어지고,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수시로 연구원이 제공하는 학습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대학생 기자단 대표인 건국대학교 채민지 학생은 “연구원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 ETRI기자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전공을 살려 멋진 기사를 작성하여 디지털 세상을 더욱 가깝고 쉽게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IT 현장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과 과학에 대해 지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TRI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초등학생 1천여 명의 IT어린이 기자단을 배출했으며 총 40여회의 현장탐방 및 IT관련 전시회 등을 찾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