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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 추억의 '원기소' 영양은 높이고 맛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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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15.06.18 03:52:1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과거 어려웠던 시절 국민의 영양제였던 ‘원기소’가 영양 성분을 업그레이드해 다시 국민들앞에 선보인다.

코스맥스바이오(김경영 대표)가 지난 1960~70년대 대한민국 영양제의 효시로 꼽히는 추억의 ‘원기소’를 영양 성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출시했다. 지난 1956년 처음 출
시된 원기소는 효모와 소화효소제가 주원료로, 천연 상태의 각종 미네랄·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제다.

김경용 대표는 “원기소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약품과 최근 계약을 체결, 18일부터 이마트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원기소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이후 ‘부잣집 아이들’이 주로 먹는 어린이 영양제의 대명사로 통했다. 하지만 제조사인 서울약품이 1980년대 중반 부도가 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40∼50대는 물론 30대 후반에게도 대표적인 어린이 영양제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매되는 원기소는 추억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영양성분은 한층 더 강화했다. 아연과 셀레늄을 첨가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기소의 주원료인 보리곡류 효소분말은 천연원료인 보리분말에 황국균을 접종해 발효시켰다. 아밀라아제와 프로테아제가 다량 함유돼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보리에 다량 함유된 식이섬유와 베타 글루칸의 작용으로 변비 예방 및 피부 미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코스맥스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생산이 끊긴 이후에도 원기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구가 있어 이 제품을 다시 발매하게 됐다”며 “중장년층 대부분이 원기소 세대이고 원기소를 영양제로 먹고 자란만큼, 40~50대 중년층들에게는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코스맥스바이오 마케팅본부 부장은 “원기소는 식약처로부터 소화불량, 정장, 변비, 설사 과식, 소화촉진, 복부팽만감, 장내 이상 발효, 위부팽만감, 식욕부진(식욕감퇴), 구역, 구토에 효과를 입증받은 건강기능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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